안녕하세요. '20년 경력, 누적 9000명 이상 93% 합격률 면접, 보이스 전문' 플러스스피치의 이민호 부원장입니다.

길게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함께한 수강생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서류 광탈자, 5만 명 지원한 기아자동차 500:1 뚫고 합격

내신 6등급대 반포기 학생, 평균 2등급대 4년제 항공과 합격

1차 필기점수 1.3배수 증등 임용 재수생 94.13점 최상위로 집 근처 발령 등

위와 같은 사례들을 이끌며 면접 상담 요청만 하루 15~20건씩 받고 있는 요즘입니다. 일주일 이상 대기하는 경우가 생겨 죄송할 따름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현재 대입이나 취업 등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계신 상황일 것 같습니다. 아마 1분스피치를 알아보는 것도 면접을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기 때문일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1분스피치는 면접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정말 신경써야 할 것은 따로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면접관에게 나를 처음으로 알리는 순간인 만큼 플러스 요소로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수년 간 면접 성공 공식을 연구한 제가 직접 알려드리겠습니다. '합격률을 3배 올리는 1분스피치 노하우' 3분만 집중해서 끝까지 읽어보세요.

너무 당연한 얘기 같나요?

안타깝게도 수백 명의 수강생분들 중 80%가 이를 놓치고 있었습니다. 면접의 본질적인 의미부터 다시 생각해 보세요. 면접은 '내가 바로 회사 혹은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다'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자리입니다. 즉, 초점이 '적합성'에 있습니다.

감이 잘 안 오시나요? 하나의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A: "저는 D 회사에 입사하여 OO뿐만 아니라 OO까지 익히고 싶어 지원했습니다."

B: "저는 OO 등의 강점이 있습니다. C사에 OO과 같은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면접관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어느 쪽이 더 뽑고 싶을까요? 아마 대부분 B를 선택할 것입니다. 물론 답변에 정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A와 같이 초점이 본인의 입장에 있을 경우 면접관이 메리트를 느끼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초점은 '적합성'입니다. 면접에 임하기 전, '이곳이 원하는 인재상과 적합한지' '내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2. 반드시 구체적인 경험과 스토리를 넣는다

초점이 적합성에 있어야 한다는 점, 잘 아셨나요? 이로써 충분하면 더 할 나위 없겠지만, 안타깝게도 단순히 '말' 만으로는 100% 신뢰를 주기 어렵습니다.

면접관들이 경험과 관련된 질문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질문에 답할 땐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사례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과정에서 어떤 시각을 가졌는지 자세히 말해보세요.

다음을 예로 들어봅시다.

"저는 OO 회사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업무수행 능력을 길렀습니다"

어떤가요? 답변 내용이 추상적입니다. 신뢰성이 떨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과 같이 바꾸면 어떨까요?

"저는 OO 회사에 5년간 마케터로 근무하며, 학습능력을 길렀습니다. 당시 매일 분야별 업계 top5 브랜드를 관찰하며 공통점이 뭘까? 고민하여 저만의 기록지를 작성했습니다. 끊임없이 회사의 상황에 적용해보았고, 그 결과 oo프로젝트에서 ~아이디어로 매출을 2배 상승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참고로 이건 실제 예시가 아닌, 1분만에 만들어낸 답안입니다. 실제라면 답은 위보다 훨씬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여기서는 너무 길어질 것 같아 포인트만 알려드렸습니다. 그래도 디테일의 감을 못잡겠다면, 답변 속에 '무엇을, 어떻게, 왜'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말씀드린 2가지 1분스피치 팁이 여러분의 면접 합격에 진심으로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시다시피 오늘 내용들은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면접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들은 따로 있습니다.

막막하실 여러분들을 위해 추가 칼럼들을 소개합니다. 취업부터 대입까지 결국 면접의 본질은 같습니다. 읽고 스스로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