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무작정 대학면접학원 알아보기를 잠시 멈춰라'입니다.

대신 대입에서 면접이란 무엇인지, 그 본질과 방향성에 대해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뿐인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작성합니다.

안녕하세요. '20년 경력, 누적 1만여 명, 93% 합격률' 플러스스피치의 이민호 부원장입니다.

먼저 지난 시즌 함께한 수강생분들의 소식을 전하고,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소심하고 내성적이던 수강생, 한양대 이대 등 지원한 6개 대학 모두 합격

평균 내신 6등급, 면접으로 뒤집어 2~3등급대의 4년제 항공운항과 합격

최상향 하나 남긴 채 전부 불합격한 수강생, 수업 후 경희대 최초합

현재 본인의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 '제대로 한번 준비하겠다'하는 마음으로 대학면접학원을 알아보고 계셨을 겁니다. 혹은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발품을 팔고 계시는 학부모님일 수도 있습니다.

"이제 슬슬 면접 준비를 해야 하는데.. 뭐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

"대학면접학원? 진짜 효과가 있을까? 혹시 돈 날리는 거 아니야?"

"교과목도 아니고 수업인데, 그냥 저렴한 강의 들으면 되지 않을까?"

수천 명의 수험생분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니, 거의 대부분 위와 같은 고민들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 또한 비슷한 심정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몇몇 분들께서는 뭐라도 해봐야겠다는 마음에 일단 저렴한 가격의 면접 컨설팅을 신청하거나, 종합학원 등에서 진행하는 면접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볼 때면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전문가의 노하우를 지렛대처럼 사용하는 것이 빠른 성장의 지름길이라곤 하지만, 그중에도 분명 불량품이 있기 때문입니다.

의사 중에도 돌팔의가 있듯이, 모든 곳이 실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매출을 올리기 위해 수십 명을 상대로 천편일률적인 수업을 하기도 하고, 양산형 강사들로 지식 전달식 강의를 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희 학원의 경우 약 15~20% 정도가 타 업체에서 불합격의 슬픔을 가지고 찾아오는 분들입니다. 의심이 되고 신중해지는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오늘은 방황하고 있을 분들을 위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면접 준비의 방향성에 대해 잠시 이야기해드리려고 합니다. 3가지를 먼저 점검하며 읽어보시면 분명 학원을 선택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꼭 저희와 함께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원하는 곳에 가지 못해 상실감에 젖어 있는 분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공유합니다.

상당수의 수험생분들 그리고 학부모님들께서 착각하시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실전 훈련만 계속해서 반복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상담을 진행할 때도, '답변 내용은 준비되어 있으니 실전 연습 위주로 부탁드려요'라는 말씀을 종종 하십니다.

물론 그렇게 수업을 해도 됩니다. 하지만 솔직한 마음으로 말씀드리자면, 90% 이상은 준비해온 내용이 엉망일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곳에서 도움을 받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문항마다 제대로 된 내용을 준비해두지 않으면, 도리어 실전에서 횡설수설 답변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신이 무슨 말을 뱉었는지 기억도 안 나는, 엉성한 면접으로 대입 면접이 마무리될 수도 있습니다.

실전 연습과 피드백이 중요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답안 내용부터 제대로 준비되어 있는 상태여야 합니다. 반드시 철저한 내용으로 무장하시기 바랍니다.

면접의 본질,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나의 가치를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면접관들에게 본인의 다양한 면모를 보임으로써 가능성을 어필하는 것입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어떤 말을 할 것인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바로 '전달 방식'입니다.

결국 면접관분들이 평가하는 것은 '답변을 하는 나'입니다. 문을 열고부터 나가기까지의 모든 순간이 평가받는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스스로의 모습을 촬영하고 '평소 내가 어떤 말투로 말하는지', '행동은 어떤지' 낱낱이 파악하고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신에게 올바른 피드백을 적용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만약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눈을 가질 수만 있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을 겁니다.

먼저 재미있는 일화를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승무원 면접을 준비 중이던 수강생분의 스토리입니다.

해당 수강생분은 서울의 유명 승무원 학원을 다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모의면접을 매번 진행했지만, 그때마다 단순히 지적만 하고 자세한 해결책은 알려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소리가 작아요", "발성이 안 좋네요"라는 식인 것이죠.

이대로 가다가는 떨어지겠다 싶어 저희를 찾아왔다고 합니다. 몇 회 지나지 않아 발성이 점점 좋아지더니, 오히려 승무원 학원에서 대체 비결이 뭔지 물어봤다고 합니다.

사실 올바른 해결책은 전문가와 함께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처음 말씀드린 것처럼, 모두가 올바른 해결책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면접 전문이 아닌 입시학원, 실력 없는 스피치 학원에선 기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아래 공유한 칼럼을 읽고 '제대로 된 전문가'를 찾아가 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저는 도저히 모르겠어요'라는 생각이 든다면, 저희에게 상담 및 진단을 요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원래 11만 원 상당이지만, 시간이 있을 때 소수 인원 한정으로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은 플러스스피치의 무료 칼럼으로도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하나씩 정독하며 감을 익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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